주식 경력은 약 10년 정도 되는 것 같네요.. 

직장 생활 중 주식으로 imf 시절 존버로 큰 돈을 번 선배로 부터 존버 주식 매매 기법을 배웠습니다.(역시 첫단추가 중요한디ㅠ ㅠ)

결과는 정말 비참했습니다. 초반에는 초심자의 행운으로 돈을 좀 벌었지만 그 것이 저의 실력인지 알고 대출을 받아 투자금을 늘렸습니다. 

그냥 존버하면 무조건 돈을 번다고 생각하였는데 중간에 상폐도 당하고 큰 손실도 많이 보았습니다.

그러면서 내가 주식을 해야 하냐 말아야 하던 차에 수급단타왕 책을 읽게 되었고, 카페를 기웃거리며 남들의 성공실패담을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. 

강사 분들의 눈물겨운 삶의 일지를 보면서 한편 희망도 가져 보았습니다.

그래서 그래 마지막으로 강의라고 듣고 하던지 말던 지 하자 결심하여 아내를 설득 강의를 신청했습니다.

컨쌤의 강의를 듣기 전 저의 매수 타점은 돌파 따라잡기, 바닥에서의 대량 거래량 터진 종목 무조건 존버.....

이런 패턴으로 주식투자를 하다보니 무작정 기다리는 것도 지치고, 1년 기다렸다가 애이xx하며 욕하고 손절하면 날라가고... 정말 조금만 더 기다리지 못한 제 자신을 무지하게 원망했던 것 같습니다.

컨쌤의 강의를 듣고 전 많은 것이 달라졌습니다.  일단 기다리는 매매 습관이 생겼습니다. 그냥 시그마 타점이 올때까지 그냥 무작정 기다립니다. 체결되면 좋고 아님 말고... 그리고 탁 반등폭 및 계획된 매도 타점에서 욕심내지 않고 매도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.

저번주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모두 전승을 거두었습니다.  물론 소액이라 큰 돈을 아니지만 제 계좌에 빨간색이 많아 졌습니다.

지난 10년 동안 고치지 못한 안좋은 습관이 단 몇 주 만에 강의를 듣고 계획된 매매를 함으로서  조금씩 변화 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요즘 조금만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.

아직 hts 다루는 것이 너무나 서툴러서 컨쌤 강의를 모방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이 또한 나중에 숙련될 것임을 확신하기에 오늘도 다음주 종목을 선정하고 정리한 후 감사의 글을 올리고자 글을 써봅니다.

컨쌤의 매매기법을 얻기까지 정말 많은 고생을 하셨을텐데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강의료를 받으시고 마루 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.

왜 이제서야 컨쌤의 강의를 들었는지 왜 진작 듣지 못했음을 너무나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. 컨쌤의 가르침을 얼마나 제 것으로 소화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최선을 다 해볼려 합니다.

앞으로 좋지 않은 습관은 고치고 좋은 습관을 더욱더 갈고 닦음으로서 스승에게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겠습니다.

다시 한번 감사하며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단타왕님 또한 감사를 표합니다.